지난해 10월 폐광지역 초등학교들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졸업앨범 제작을 지역 업체에 의뢰했지만 졸업생이 적어 수지가 맞지 않는 다는 이유로 제작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하이원 사회봉사단 ‘꿈틀’이 졸업앨범 제작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하이원 사회봉사단 ‘꿈틀’은 지난해 10월부터 폐광지역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학생들과 학교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편집 작업을 거쳐 앨범을 제작해 갈래초교 13명, 사음초고 16명, 백전초교 3명 등 3개 학교 32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사음초등학교는 그간 ‘꿈틀’봉사단의 앨범제작 지원에 대한 고마움의 뜻으로 정성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하이원 임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하이원 사회봉사단 ‘꿈틀’은 2006년부터 폐광지역 어르신 영정사진 촬영 및 장기입원 진규폐환자 장수기원 사진촬영 등 사진을 통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해경 기자 haek-1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