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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태임 기자
  • 경제
  • 입력 2016.03.17 17:39

‘제주삼다수’, LPGA 공식 먹는 샘물 된다

제주개발공사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 기대”

구자익(왼쪽에서 두 번째) 제주개발공사 마켓총괄 상임이사와 마이크 완(Mike Whan, 오른쪽에서 두 번째) LPGA 협회장, 최성원(왼쪽) 광동제약 부회장, 박인비(오른쪽) 프로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 대회장에서 ‘제주삼다수 LPGA 스폰서십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주개발공사 제공). 김태임 기자

  (제주 더리더) ‘제주삼다수’가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 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투어 공식 먹는샘물로 지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 이하 개발공사)는 광동제약,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 대회장에서 ‘제주삼다수 LPGA 스폰서십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7일 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조인식에는 구자익 제주개발공사 마켓총괄 상임이사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를 담당하는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 골프여제 박인비와 마이크 완(Mike Whan) LPGA 협회장 및 존 포니(Jon Podany) 협회 부회장, 션 변(Sean Pyun, 한국명 변진형) LPGA 아시아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 제주삼다수에 ‘LPGA 공식 먹는샘물(Official Water Of the LPGA)’ 명칭과 LPGA 스폰서 로고를 사용, 마케팅 활동에 본격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글로벌 생수 브랜드로 국내외 생수시장에 홍보, 판매고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제주개발공사는 LPGA 32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진행되는 공식행사에 제주삼다수를 제공하고 지정된 대회에서 갤러리들에게 물 판매와 홍보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LPGA 투어 10개 대회장내에는 제주삼다수 뿐만 아니라 제주를 알릴 수 있는 홍보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제주관광의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

  LPGA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삼다수가 후원사임을 알리는 배너광고 등도 게재한다. 이밖에 대회장에서는 각종 보드광고와 전광판 광고, 홍보물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홍보하게 된다. 미국 골프채널은 10개 대회기간 동안 제주삼다수(SamDaSoo Refreshing Round of the Day)를 주제로 홍보 방송을 한다.

  제주개발공사가 후원하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는 제주삼다수 사진이 삽입된 사인지를 이용한 특별 팬사인회를 통해 조인식을 축하하고 이를 전세계에 알렸다.

  지난해 커리어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한국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LPGA대회장에 제주삼다수가 공급됨에 따라 이 물을 마신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청정 제주의 대표적인 상품 제주삼다수가 LPGA 후원을 통해 국내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 세계 생수시장에 당당히 진출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션 변(Sean Pyun, 한국명 변진형) LPGA 아시아지사장은 “LPGA투어는 17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TV중계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고, LPGA홈페이지(LPGA.com)에는 매년 1700만명이 방문한다”며 “이번 스폰서십 계약은 개발공사가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국내 먹는샘물 사상 첫 LPGA 후원으로 제품과 공사의 마케팅과 공신력을 강화해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삼다수에 대한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청정 제주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폰서십은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제주삼다수마케팅협의체에서 공동으로 추진해 왔으며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도의회 일정상 부득이하게 이번 조인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태임 기자 ktyim0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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