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유덕열.정승교 서울 동대문구청장 부부가 ‘2016 세계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구청장 부부상’을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18일 동대문구는 유덕열․정승교 동대문구청장 부부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 세계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구청장 부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부의 날 운동은 지난 1995년 시작돼 범국민 부부문화운동으로 자리잡았으며 가정의 달 5월에 둘이 하나가 되자는 뜻으로 2007년부터 5월 21일이 부부의 날로 지정돼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구에 따르면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정승교 박사가 민선 자치단체장과 대학교수라는 이상적인 조합으로서 부부사랑과 헌신의 본을 보여왔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구립 어린이집 확충,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가정이 화목한 동대문구를 만든 점을 높이 평가해 올해의 구청장 부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유덕열 구청장의 부인 정승교 박사는 유덕열 구청장이 어려운 야당 당직자 시절부터 조용하고 헌신적인 내조를 통해 유 구청장을 묵묵히 지지해 왔다. 또한 자원봉사 조직인 동대문구 목련회를 조직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항상 중요한 순간에 옆에 있어줬던 아내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금슬지락(琴瑟之樂)이라는 말처럼 비록 어렵고 힘들더라도 부부가 서로 양보하고 존중하면 가정이 화목하고 만사가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