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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문화
  • 입력 2016.05.23 13:30

강원도의회 “제2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즉각 중단하라”

남경문(가운데) 강원도의회 폐광지역개발촉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태백.삼척.정선 강원도의원들이 23일 오전 11시 강원도의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제2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즉각 중단하라”

  강원도의회 폐광지역개발촉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남경문, 이하 위원회)가 23일 오전 11시 강원도의회에서 대한석탄공사 폐업 시도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남경문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사전에 지역여론 수렴과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거치지 않고 국민적 공감도 얻지 않은 채 대한석탄공사 폐업을 독단적으로 추진하려는 정부의 시도에 대해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폐특법 제정 이후 폐광지역은 대체산업으로 시작한 강원랜드를 제외하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번 정부의 생각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던 폐광지역 주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은 이로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의회는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및 서민에너지 수호차원에서 석탄공사와 산하 국영광업소 폐업을 시도하려는 정부의 제2의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대체산업 육성이 선행되지 않은 석탄공사 폐업논의를 계속한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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