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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의회
  • 입력 2016.05.23 16:07

투쟁도 불사... 삼척시의회 “대책 없는 폐광계획 철회를”

정정순 강원 삼척시의회 부의장이 23일 오전 11시 제184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삼척시의회 제공).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투쟁도 불사... 대책 없는 도계광업소 폐광계획 철회를”

  강원 삼척시의회(의장 정진권)가 23일 오전 11시 제184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폐광계획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삼척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산업전사들의 피와 눈물로 이룩해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탄광지역을 경제성 논리로 27년만에 또다시 폐광을 하겠다는 것은 탄광지역을 말살하려는 너무 나도 가혹하고 혹독한 조치”라고 정부의 행태를 비판했다.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원은 지난 17일 제1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한석탄공사 폐업 계획을 비판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이어 “정부는 국내유일의 자급자족 에너지원이며 탄광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석탄산업을 최대한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폐광으로 인한 지역공동화 현상을 막을 수 있도록 폐광 철회 등 특단의 정부 정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석공 도계광업소 근로자는 570여명으로 대책 없이 단순 경제성 논리로 인한 폐광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의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정부의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폐광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원은 지난 17일 제1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계광업소 폐광, 도계읍 더 나아가 삼척시민 생존권 박탈하는 행위”라며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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