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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05.27 15:36
  • 수정 2016.05.27 16:20

박원순 서울시장 “걸음을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모델”

‘걷기 마일리지’, 시민.소상공인.기업 적극 동참을

박원순(왼쪽) 서울특별시장이 27일 낮 12시 정동로터리에서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기부되는 신발과 함께 전해질 응원메시지를 적어 전달하고 있다(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27일 낮 12시 ‘2016 일자리대장정’의 하나로 ‘걷기 마일리지’에 참가한 시민.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 정동길을 걸으며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상생을 논의하는 ‘걷기 마일리지 캠페인’에 참석했다.

  ‘걷기 마일리지’는 시민들이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평소에 걷는 걸음 수를 모아 홀몸어르신 등 소외.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거나 할인쿠폰으로 전환해 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캠페인 참가자들은 ‘걷기 마일리지’를 알리는 풍선을 들고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을 시작으로 예원학교, 정동로터리, 덕수궁 정문을 지나 코리아나호텔로 이어지는 코스를 걸으며 실시간 마일리지를 적립도 체험했다.

박원순(왼쪽) 서울특별시장이 27일 낮 12시 ‘걷기 마일리지 갬페인’에 참석해 정동길을 시민들과 함께 걷고 있다 (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특히, 박 시장은 중간 지점인 정동로터리에서는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기부되는 신발들이 전시되고 신발과 함께 전해질 응원메시지를 작성했으며 코리아나호텔 1층에 있는 커피 전문점 ‘폴바셋’ 매장에도 들러 ‘걷기 마일리지’로 받은 할인쿠폰을 실제 음료를 구입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프로젝트에 참가한 시민, 청년벤처 등 기업 대표, 서울시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관계자 등 20여명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 등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서울시의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는 보행친화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서울 시내에서 시민들의 건강에 보탬을 주고 걸음을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좋은 모델”이라며 “모든 시민이 ‘걷는 도시 서울’의 홍보대사가 돼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소상공인 등 동네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는 만큼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스왈라비㈜의 ‘워크온’, ㈜빅워크의 ‘빅워크’ 등 2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2일 개시 후 5월 약 한 달간 3만 3천여명의 시민이 앱을 다운받아 총 45억 걸음을 기부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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