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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6.05.28 11:45

‘김유정’ 깃든 춘천.. 전상국 이사장 “국립한국문학관 설립 최적지”

김유정 문학마을 개관식

전상국 이사장이 지난27일 김유정 문학마을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2016 김유정문학제 봄.봄’과 ‘김유정 문학마을 개관식’이 신동면 김유정문학관에서 지난 27일 개최됐다.

  춘천시 주최, (사)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 전상국) 주관으로 한국문인협회, 춘천시 문화재단, 한국수력원자력(주)한강수력본부(본부장 이방훈)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난 27일 강원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 문학마을’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날 개관식에는 최동용 춘천시장, 전상국 이사장, 김진태 국회의원, 이방훈 본부장, 송재우 춘천문화방송 대표이사, 김금분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김명선 강원도기획조정실장, 최갑용 춘천시문화관광국장, 문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7일 춘천 출신 천재 바이얼리니스트 우예주씨가 김유정 문학마을 개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개관식에 앞서 ‘음악극 봄.봄’ 과 춘천이 낳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와 친구들’이 출연해 코리안 랩소디 ‘김유정, 5월의 산골작이’를 연주했다.

최갑용 춘천시 문화관광국장이 지난 27일 김유정 문학마을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전상국 이사장은 김유정 문학마을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실레마을은 김유정 선생의 작품13편의 무대가 된 곳으로 세계에 하나 밖에 없는 문화마을이고 우리 고장 문화예술의 진원으로 가장 매력 있는 관광자원”이라고 소개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지난 27일 김유정 문학마을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또한 “새롭게 조성된 문학마을은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보다 재미있게 구경하면서 그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조성됐다”며 “춘천시는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기 위해 문화체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뜻을 같이해 힘을 실어주신다면 분단 1번지 강원도, 미래 통일 한국의 중심이 될 춘천에 국립한국문학관이 설립될 것을 기대한다. 꿈은 꿈꾸는 자에게만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27일 김유정 문학마을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최갑용 국장은 최동용 춘천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전달했다. 최 국장은 “김유정 문학촌은 연간 8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문학명소”라며 “공간 부족으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문학마을은 전국 최고의 문학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전상국(왼쪽) 이사장이 ‘김유정 문학마을’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에서 부대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멋진 시설이 들어 선 김유정문학마을 개관을 축하한다. 세계 최고의 문학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이 국립한국문학관 강원도 대표 후보지로 예선을 통과했다. 24지역에서 문학관 유치를 신청해 24:1의 경쟁을 해야 한다”며 “정치적으로는 유치가 어렵지만 부지로 준비된 캠프 페이지가 답이다. 대한민국 어느 곳에도 그처럼 멋진 장소는 없을 것이다. 희망을 갖고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강원 춘천시 김유정문학관에서 캐릭터로 분장한 연극인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명선 기획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춘천시민의 열정과 춘천시의 노력, 전 이사장의 노고로 김유정문학마을이 개관하게 됐다”며 “시와 도가 함께 힘을 모아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만들어가자. 실레마을이 모든 사람들의 문학 성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비, 시비 등 82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된 김유정문학마을은 개관 첫날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김유정문학촌 입구 25,700여㎡에 사료관, 체험관, 야외공연장, 족욕장, 농산물판매장, 식당, 매점을 갖추고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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