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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16.06.18 15:48

‘강원도정’... 박윤미 도의원 “공(功)은 누리되 과(過)는 간과”

박윤미 강원도의회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열린 제256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정... 공(功)은 누리되 과(過)는 간과”

  박윤미 강원도의회(새누리.비례)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열린 제256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날 박윤미 의원은 본격적인 도정질문에 앞서 “제9대 강원도의회 전반기를 마감하면서 지방자치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자 한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작금의 강원도정을 돌아보면 ‘공(功)은 누리되 과(過)는 간과하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는 올림픽 개최지로 각종 국내외적 호응은 누리면서 알펜시아로 대변되는 재정 건전화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화려한 MOU 체결은 난무하지만 그 실질적 성과는 찾기 힘들다. 국책사업은 성대하나 자체사업은 미미하다. 심지어 반년이 지나도록 강원도 홈페이지에는 실국별 시책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바로 이 자리에서 그것도 도정질의를 통해 홈페이지에 대한 관리와 중요성을 그렇게 부탁하고 강조했는데도 대다수 실국 홈페이지의 주요 시책은 2015년 10월에 멈춰서 있다”며 “지금 강원도정은 기초 행정시스템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다는 반증”이라고 현 도정을 비판했다.

  한편, 박 의원은 도정질의를 마무리하면서 집행부에 “강원도와 교육청은 법령의 규제를 받으며 주민의 복리에 관한 사무를 집행하는 자치행정기관이다. 도민을 볼모로 때로는 우롱하면서 정치와 행정을 오가는 행태는 더 이상 곤란하다”며 “도민을 상대로 공허한 희망사항이나 읊조리지 말고 실천가능한 일부터 찾아보고 그리고 실천에 옮겨 달라”고 당부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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