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도의회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회장 박현창 의원, 이하 연구회)가 23일 ‘삼척 중앙시장’을 방문해 현장탐방 및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도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이번 ‘삼척 중앙시장 현장방문’에서 시장의 구석구석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을 통해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또한, 연구회 회원들은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들을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현창 회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도내 전통시장 방문 활동이 지속 되면서 점차 도민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2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기회로 우리 전통시장의 멋과 정취가 우리나라의 특색 있는 문화의 하나로써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대형마트, SSM 등 대형 유통업체의 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들의 활성화 방안을 고심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구성된 ‘도의원 연구모임’이다.

  연구회는 지난해 6월 9일 양양전통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8월 31일 태백 황지자유시장, 10월 6일 춘천 후평1단지시장, 올해 4월 19일 영월 서부시장을 방문하는 등 도내 전통시장을 순회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