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제14회 화천 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27일 화천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문순 군수, 박충선)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계획에서부터 운영까지 민간 주도형으로 추진되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축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토마토로 하나 되는 세계 속의 화천’을 주제로 첫날 전야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주)오뚜기와 함께 하는 천인의 스파게티, 어린이 토마토 물놀이장,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기자 군장병의 밤, 토마토를 재료로 한 다양한 체험프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 축제 기간엔 광복절 3일 연휴 기간, 방학, 휴가 시즌과 맞물려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광덕.삼일계곡, 조경철 천문대, 토마토 시네마 등 주변 관광지에서도 시설물 정비 등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군은 축제장 시설물 배치계획을 위한 실측, 축제 테마선정 및 시설물 배치 검토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축제 개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의 홍보를 위해 메인 스폰서인 ‘오뚜기’의 자막광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청, 대학, 외국인 커뮤니티, 한국관광협회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 화악산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 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민.관.군이 혼신의 노력으로 준비하겠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화천토마토축제는 관광객 11만5 천여명, 농특산물 판매액 1억 6천만원 등 총 42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