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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06.27 13:37
  • 수정 2016.06.27 13:44

캠퍼스 재생.. 박원순 시장 “서울형 창조경제의 새로운 방향 제시 기대”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추진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27일 오전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형 창조경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27일 오전 일자리, 주거불안정 등 청년문제와 지역의 활력 침체 문제를 동시에 풀어낼 해법으로 서울시내 52개 대학가를 중심으로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새로운 도시재생모델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박원순 시장이 제시한 모델은 바로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이다.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은 대학의 청년창업, 인적.물적.지적 자원과 동력을 적극 활용하고 시가 계획수립, 재정지원, 갈등관리, 제도개선 등 공공지원을 결합해 대학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하나의 마을로 재생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특색 없는 유흥가가 돼 버린 대학가를 일자리 중심의 창조가로 전환에 나선다.

  대학들의 동참 의지도 높다. 서울시가 시내 52개 전 대학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88%가 캠퍼스타운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46개 대학에서 거버넌스를 위한 전문가 MP교수를 직접 추천했다.

  시는 협력의지가 매우 높은 고려대를 중심으로 한 ‘안암동 창업문화 캠퍼스타운’을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올 하반기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들어가고, 내년부터 10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을 만들고 50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캠퍼스타운은 공공과 대학, 민간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추진하며 특히, 대학의 공간, 장비, 인적자원 등 유.무형 자산을 활용하며 이러한 다양한 재원들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마중물로써 시가 오는 2025년까지 약 1,5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은 오늘날 서울시가 고민하는 청년실업과 청년일자리 문제, 지역재생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기숙사 문제와 역세권개발 문제 등이 모두 얽혀 있는 융복합적 도시재생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많은 대학이 강북 지역에 몰려있는 만큼 캠퍼스타운 조성을 통해 지역의 균형 성장에 기여하고, 대학가를 중심으로 하는 서울형 창조경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계획의 목표는 ▲창업육성이 핵심이 되고 ▲주거안정화 ▲문화특성화 ▲상권활성화 ▲지역협력이 함께 이뤄지는 1+4로 구성된다.

  시는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올 하반기 캠퍼스타운 전담 부서를 만들어서 각 부서별로 기존에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다양한 시 정책들을 대학과 지역 특성에 적합하게 매칭, 종합지원하게 된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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