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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0.11.19 00:24

김기동 “사랑으로 양념한 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광진구 새마을부녀회 등 사랑의 김장 담그기

▲ 김기동 광진구청장. ⓒ2010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새마을부녀회는 오는 19일 광진문화예술회관 분수대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기초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전달하기 위한 이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집이 후원하고 광진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옥)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배추값이 높은 가운데 이마트 자양점에서 배추 600포기를 기증해 따뜻한 겨울 보내기의 훈훈함을 더했다. 

  김영옥 새마을부녀회장은 “다문화 가족들에게 한국 전통음식인 김장 김치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도록 해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자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19일 행사는 광진구 새마을부녀회 회원 220여명과 다문화가족, 이 마트 직원 등이 참여한다. 

  이날 담근 김치 2,400여 포기는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417가구와 구립 경로당 41개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세종대학교 진관홀 앞에서 대학 관계자, 학생, 주민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또 오는 27일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에서 학생들의 모금을 통해 마련한 비용으로 김장 담그기를 할 예정이다. 

  김명현 총학생회장은 “김장 비용이 상승해 학생회에서 부담이 됐지만 김장김치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모습과 5년 동안 이어온 봉사활동을 중단할 수 없어 작게나마 나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라고 들었다”며 “새마을부녀회와 사랑의 집, 세종대학교에서 준비한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andrewn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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