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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6.07.16 10:17

최문순 지사 “강원농업인에게 자부심 느낀다”

제1회 강원농업인 가족 한마음 대회

최문순 도지사가 지난 15일 ‘제1회 강원농업인 가족 한마음 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제1회 강원농업인 가족 한마음 대회’가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농업인과 농업 기관.단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 농업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회장 정덕교) 주최, (사)한국여성농업인강원도연합회(회장 최경인) 주관, 강원도, 농관원강원지원, 농어촌공사강원지역본부, 농협강원지역본부가 후원했다.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제1회 강원농업인 가족 한마음 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선규 영월군수, 전창범 양구군수, 이순선 인제군수, 염동열 새누리당 국회의원, 진기엽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김금분.강청룡.정재웅.이종주.박길선.유정선.최명서.장석삼 강원도의원, 농업인, 농업관련 기관․단체,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덕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모임은 강원도의 농업과 농촌발전을 지향하는 자발적 행사다. FTA로 수입농산물이 밀려오는 이 시대에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이런 위기의 시대에 농민들의 자세는 유기적으로 변해야 한다.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고의 전환으로 오늘의 위기를 벗어나자. 어려운 농업에 활력 불어 넣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덕교 회장이 지난 15일 ‘제1회 강원농업인 가족 한마음 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최문순 도지사는 “첫 농업인 가족 한마음 대회를 축하한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농가소득이 전국 3위 였다. 3년 전 5위를 시작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엔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강원농민 여러분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의 농산물을 알리고 그것을 기회로 세계 속의 강원도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최동용 춘천시장이 지난 15일 ‘제1회 강원농업인 가족 한마음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최동용 춘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은 농업을 살리고 농촌을 지키는 중심에 서 있다”며 “농촌이 힘든 상황에서도 여러분들이 있어 어려움을 이겨내고 농촌의 희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시에 만들어 진 간접관광시설을 많이 찾아 와 주시기 바란다. 오늘 대회가 그 동안의 노고를 풀고 즐기는 화합의 한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기엽 강원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이 지난 15일 ‘제1회 강원농업인 가족 한마음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진기엽 강원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농촌의 현실이 마음 아프지만 농업인에겐 희망이 있다”며 “향후 1,000개의 기업 중 살아남는 기업은 100개라고 조사됐다. 대기업이 사라져도 안전하게 살아남는 것은 농업관련 기업이다. 여러분은 농사꾼이 아닌 농업 기술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서고속철도 조기착공으로 강원도의 가치, 지역의 가치를 더욱 빛낼 것”이라고 축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개최된 ‘강원농업대토론회’에서 제안됐다. 농촌고령화와 한중FTA 등 시장개방으로 위기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농업인과 농업관련 유관기관이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개최됐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업선도고교로 선정된 홍천농고 자영농과 학생들과 교직원,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강원농업마이스터대학 등 농과대학생들이 참석해 선배 농업인들의 행사를 응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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