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아리랑의 세계화와 대한민국 아리랑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는 아리랑센터가 개관 두 달 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개관 후, 아리랑 홀에서 펼쳐진 정선아리랑 공연 및 국악 공연 등 문화공연 관람객 5,015명과 아리랑의 역사와 유물을 감상하고자 아리랑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5,451명 등 총 10,466명이 아리랑 박물관을 찾았다.

  특히, 아리랑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운영으로 국내.외 모든 아리랑 관련 유물 600여점과 각종 영상 및 음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전시.공연 문화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아리랑센터와 연계해 세계 한민족 민요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립국악원 정선분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말까지 아리랑센터 공연장에서는 ‘정선5일장’ 장날인 2, 7일마다 정선아리랑극 상설공연 31회, 8월 3일 대관령국제음악제, 9월 6일 국악힐링콘서트, 9월 11일 인류무형문화대전, 10월 15일 전국청소년 전통문화경연대회, 11월 30일 얌모얌모콘서트(클래식) 공연 등이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아리랑박물관은 아리랑 유물 관련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아디동블루스’가 오는 9월 19일까지 전시되고 10월 1일부터 4개월 동안 ‘정선아리랑제 40년사’를 전시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