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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리더 편집부
  • 기고
  • 입력 2016.08.05 00:16

‘졸음운전’으로부터 소중한 가족 행복 지키자

곽다은 강원 영월경찰서 경무계 순경(사진= 영월경찰서 제공). 이형진 기자

  (영월 더리더) 곽다은 강원 영월경찰서 경무계 순경 = 장마도 끝이 나고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휴가철을 맞아 국도와 고속도로에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휴가를 즐기기 위한 이동차량들로 인해 급격히 늘어난 교통량과 함께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것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잠이 들지 않아도 눈이 감기고 졸음이 쏟아진다고 생각할 때면 이미 졸음운전을 한 것이다.

  얼마 전 영동 고속도로상에서 관광버스로 인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목숨을 잃고 수명이 다치는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끔찍한 사고의 원인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은 채 졸음운전을 강행한 버스 운전기사의 부주의로 확인됐다.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이 사고 현장 동영상을 확인했다면 졸음운전이 얼마나 끔찍하고 위험한가를 알 수 있었으리라.

  졸음운전의 위험성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운행자가 위험을 인지한 후에도 반응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사고가 날 가능성이 훨씬 높다.

  24시간동안 잠을 안자고 운전을 하면 혈줄알콜농도 0.17%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며, 시속 100km의 속도로 진행시 2-3초간 차량은 약 80m가량 진행해버리기 때문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다른 사고의 치사율보다 3배, 음주운전의 12배가 높게 나온다는 통계가 있다.

  특히 휴가철 7,8월의 교통사고는 고속도로 사고를 19.1%나 증가시킨다. 따라서 휴가철 밀리는 고속도로를 운전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는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다.

  졸음운전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2시간 마다 휴게소에 들러 충분한 휴식과 함께 커피, 비타민 음료, 녹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셔주는 것도 괜찮다.

  새벽운전은 가능한 피하고, 함께하는 동승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길이다.

  또한, 운전자 스스로 졸음이 온다는 생각이 들면 고속도로 곳곳에 마련된 졸음 쉼터를 활용하여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어 졸음을 쫒는 것도 방법이다.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여행길이 한 순간 졸음운전으로 인해 큰 아픔이 될 수 있는 만큼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크게 인식하고 미연에 예방함으로써 소중한 가족의 행복을 지켜나가야 하겠다.

  <<본 내용은 더리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자 주>>

  더리더 편집부 ohju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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