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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08.16 13:34

‘아리랑’ 콘텐츠 지속 개발.. 최종천 이사장 “세계인 함께하는 축제로”

(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 제41회 정선아리랑제 추진계획(안) 승인

최종천 정선아리랑제위원회 위원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사단법인 정선아리랑제위원회(위원장 최종천, 이하 위원회)는 16일 군청 소회의실서 2016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4일간 제41회 정선아리랑제 추진계획(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이달말 개최되는 제1차 임시총회에서 최종 확정을 받아 남은 기간동안 정선아리랑제 성공개최를 위해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올해 개최되는 제41회 정선아리랑제는 축제 프로그램 기본 틀을 유지하되 전체적인 축제 내용을 업그레이드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전정환(오른쪽) 강원 정선군수가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41회 정선아리랑제 개최를 위해 열린 정선아리랑제위원회 제2차 이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제41회 정선아리랑제는 먼저 정선아리랑을 테마로 오케스트라, 오페라, 무용, 탭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접목시킨 ‘정선아리랑 대합창극’ 개막공연 등 수준 높은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한국문화 세계화를 목표로 진행하는 ‘세계무형유산 활용 행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외국인들이 제41회 정선아리랑제 주제공연인 ‘정선아리랑 대합창극’에 참여하고 정선아리랑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아리랑 투어’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예정이다.

  또한 아리랑의 세계화와 대한민국 아리랑 문화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리랑센터에서는 아리랑의 역사와 아리랑 관련 유물 및 영상, 음원 등 다양한 장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운영된다.

정선아리랑제(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체험행사 부문은 전통문화체험 10종, 전래놀이체험 10종, 현대문화체험 20종 등을 준비해 그동안 보고 듣는 공연위주의 축제에서 현대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 확대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정선의 산과 강줄기를 배경으로 정선아리랑 가사속의 장면을 표현하는 역사.자연 실황극인 수상극 ‘뗏목 아리랑’과 조상들의 삶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온 아리랑 가락을 재현하기 위한 주막거리 재현 및 ‘멍석 아리랑’ 등 정선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최종천 위원장은 “정선아리랑제는 지난 40년 동안 정선아리랑이라는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애정과 노력이 결집돼 이어져온 축제인 만큼 그 역사와 전통을 체계적으로 적립하겠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문화를 이끌어 갈 청.장년층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정선아리랑과 다양한 예술장르를 접목한 퓨전아리랑 및 현대인들이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아리랑과 축제의 저변확대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인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치러진 정선아리랑제는 그동안 다소 침체돼 있던 축제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어 강원도 우수축제에서 대표축제로 승급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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