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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리더 편집부
  • 기고
  • 입력 2016.08.16 14:21

‘열대야와 무더위’가 여름철 범죄의 원인

김태현 강원 인제경찰서 경무계(사진= 인제경찰서 제공). 더리더 편집부

  (인제 더리더) 김태현 강원 인제경찰서 경무계 = 요즘 신문이나 인터넷 상의 글들을 보면 폭염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폭염이란 섭씨 33도 이상 되고 기온이 이틀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데 한반도는 연평균 열흘정도 폭염이 발생한다고 한다.

  최근 열대야에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높아진 영향으로 사소한 시비 끝에 철창신세를 지는 사례가 늘고 잇다. 이른바 무더위 탓‘폭염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 2008년 발간한 ‘살인범죄의 실태와 유형별 특성’에 따르면 연간 발생하는 살인범죄 중 27.7%가 여름(7~9월)에 발생한다고 한다.

  예로 지난해 더위가 시작되던 6월에는 어깨를 부딪 혔다는 이유로 칼부림을 벌이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더운 날씨에 문을 열고자는 경우가 많아 성범죄 발생 건수가 증가되고 이른바 피서지 성폭행 및 몰카 등 성범죄가 주로 여름에 집중 되고 있다.

  이러한 범죄의 증가 현상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이 시작이 빨라지고 기간이 길어지는 대신 봄과 가을은 사라지는 한반도의 기후로 미루어 볼 때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경찰은 장기적인 예측과 대책을 수립해 엄정한 법집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국민 개개인이 한번 더 생각하고 양보하는 시민 문화가 정책돼야 폭염범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본 내용은 더리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자 주>>

  더리더 편집부 ohju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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