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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6.08.17 10:42

서대문구, 청년에게 희망 줄 ‘청년정책위원회’ 출범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서대문구 청년정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서대문구청 제공).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역사회에서 청년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4월 시행된 ‘서대문구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위원회는 구청장, 구의원, 대학교수, 청년활동가, 대학생 등 총 20명(위촉직 13명, 당연직 7명)으로 구성됐는데, 실질적인 청년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절반이 넘는 11명의 청년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서대문구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심의 ▲청년 현안 문제 도출과 정책 제안 ▲청년 정책 심의 등을 맡는다.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는 이달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는데 구청장과 함께 활동할 공동위원장으로 ‘최게바라 기획사’ 최윤현 대표가 선정됐다.

  최 위원장은 “청년 문제 해결에 있어 청년이 갖고 있는 긍정적 가능성에 주목하기를 바리며, 예산 집행 과정에서 청년이 보다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년 위원들도 회의를 통해 “현실에 맞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참고로 위원 임기는 2년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우리 사회 청년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실험과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해 들어 청년지원팀을 신설하고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년 자립기반 형성과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적 기틀을 마련했다.

  구는 ‘설자리,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 4개 분야에서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쳐 지난달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문제해소’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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