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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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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8 15:42

‘유용미생물’ 투입.. 춘천시, 녹조 확산 차단 선제적으로

최동용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춘천 의암호와 공지천 녹조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유용한 미생물이 투입된다.

  강원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예년보다 심한 무더위가 계속 예보되고 하천 수온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오는 23일부터 한 달여 간 녹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유용미생물(EM,Effective Microorganism)처리법을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말 그대로 유용한 생화학적 작용을 하는 여러 미생물을 이르는 것으로 남조류를 파괴하거나 활동을 억제해 녹조 확산을 차단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남조류 세포수는 의암댐 부근이 108셀/㎖, 공지천 126셀/㎖로 녹조 경보중 가장 낮은 관심단계(1,000셀/㎖)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시는 그러나 최근 공지천 수온이 32도까지 오르고 있어 녹조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유용미생물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지천 효자교 아래 교각에 유용미생물 자동투입 장치를 설치하고 하류인 공지교 주변에는 고압 살수로 유용미생물을 직접 살포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 살포 후 수질 검사를 실시, 효과가 확인되면 녹조가 심한 지역에 확대 살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춘천댐, 팔각정,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지천, 의암댐 5개 지점에서 주 1회 녹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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