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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08.19 16:48

충남도, ‘백제세계유산’ 日 수학여행지 부활에 팔걷어

충남도가 19일 일본지역 23개 중.고교 교직원 등 관계자 28명을 초청,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팸투어를 갖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공주 더리더)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공주.부여를 일본 학생들의 단골 수학여행지로 부활시키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19일 일본지역 23개 중.고교 교직원 등 관계자 28명을 초청,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팸투어를 가졌다.

  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팸투어에서는 14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채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한 충남의 매력을 유감없이 전달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구체적으로 단체숙박동을 보유해 수학여행 유치에 적합한 공주 한옥마을에서 오찬을 가진 뒤 공주 무령왕릉과 부여박물관을 잇따라 찾아 백제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또 고대 일본 건축의 모태로 알려지고 있는 정림사지, 백제의 웅장한 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 탐방도 가졌다.

  이홍우 도 관광산업과장은 “과거 공주와 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일본인과 일본 학생들의 단체 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았으나, 관광 경향이 바뀌면서 급감했다”며 “이번 팸투어는 일본인 단체 관광객, 수학여행객 유치의 또 다른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학여행단 유치는 미래 잠재 고객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더 크다”며 “일본 학생을 비롯한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관광공사 임용묵 팀장은 “공주와 부여가 일본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 코스로 부활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본 지역 학교에 대한 홍보 활동을 충남도와 중점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일본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음달 22일부터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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