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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08.22 14:27

태백상의 “새만금 특별법 발의 철회를”

박인규 태백상공회의소 회장.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새만금 특별법, 발의 자체 철회를”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가 22일 전북 새만금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해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가 포함된 ‘새만금 특별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태백상공회의소는 건의문에서 “이번 김관영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북 군산)이 대표 발의한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대해 폐광지역 주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만금에 내국인 카지노를 오픈한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어떤 정책수요나 국민적 합의도 없이 포퓰리즘적 접근으로 얄팍한 꼼수를 부린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또 하나의 내국인 카지노는 대한민국을 카지노 공화국으로 만들어 심각한 사회적 큰 문제를 낳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새만금사업은 국책사업에 걸맞에 당초 목적에 따라 해외 농산물 시장을 겨냥한 첨단 농업단지 개발로 농지를 공급함으로써 미래 식량안보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별법 부합에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발의는 강원남부폐광지역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인 만큼 폐특법을 몰이해한 것으로 발의 자체를 철회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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