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더리더)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통해 하반기 천곡동 감추길 인근 170여세대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대상은 도시가스 공급관 길이 100m 기준 70세대 미만 지역에 해당하는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세대로 수요가 부담 시설분담금의 50% 이내 범위에서 세대당 최고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세대는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희망세대 대표자를 선정 후 시청 홈페이지를 참조,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시청 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단, 공급배관 100m당 70세대 이상이거나 사유지로 공사 불가 또는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과다지역, 법 또는 그 밖의 관련법규에서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공사가 제한되는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종태 시 경제과장은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 가스비 등은 주민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함께 청정하고 안전한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위해 수요가 부담 시설분담금을 매년 지원해 도시가스 공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102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지원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도시가스 공급률은 10,602세대(총연장 34,691m)로 7월말 기준 전체 40,452세대 대비 26.2%를 보이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