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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자웅 기자
  • 여행
  • 입력 2016.09.14 08:50

롬복 카타마란 리조트, 허니문 고객 유치 적극 나선다

카타마란 리조트(Katamaran Resort). 최자웅 기자

  (서울 더리더) 인도네시아 롬복에 위치한 카타마란 리조트(Katamaran Resort)가 국내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 허니문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카타마란 리조트의 모든 부대시설은 바다의 풍경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를 설레게 한다. 발리 아궁산이 그림처럼 걸쳐진 수평선 끝에서 시작되는 푸른 파도는 이곳 카타마란의 해변에서 하얗게 부서지고, 활기 넘치는 리조트의 분위기는 다양한 부대시설의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높은 지붕으로 웅장함을 뽐내는 로비에 들어서면, 그 너머에서 푸른 바다가 실어오는 향긋한 바람이 얼굴에 부딪힌다. 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면 왼쪽에 위치한 오픈형 레스토랑인 ‘더 세일 카페 앤 비스트로(The Sail Café & Bistro)’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는 투숙객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무려 200미터가 넘는 전용비치의 곱고 하얀 모래 위를 맨발로 걸으면 잔잔한 파도가 발끝을 간질이고 이내 발목을 적신다. 이곳은 바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롬복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수준의 잔잔하고 깨끗한 바다를 마주하고 있다. 하얀 해변과 푸른 바다가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파노라마는 우리가 상상했던 열대 휴양지의 이미지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바다를 마주한 공용풀장은 독특하게도 2층 구조로 이루어졌다. 수영장 깊이에 따라 골라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영장을 둘러싼 두 면은 통유리로 만들어져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썬덱에 마련된 썬베드에 누워 바다의 향을 탐닉하고 따뜻한 오전의 햇살을 만끽하다 보면, 그토록 바라던 ‘여유로운 쉼’이 지금 이루어졌음을 온몸으로 깨닫게 된다.

  오후에는 버기카를 타고 언덕에 자리한 ‘소울 블리스 스파’를 찾는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내려다보며 스파를 받다 보면 어느새 잔잔한 음악에 취해 심신이 치유된 듯한 기분이 든다.

  이 곳 카타마란에서의 시간은 조금 늦게 흘러가지만, 이윽고 한낮의 활기찬 분위기는 석양의 붉은 여유로움에 물들어 가고 밤을 좇는 리조트는 더욱 짙고 붉은 빛을 발한다.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이 라이브 음악과 부드러운 파도소리 취해 바다로 떨어질 때면 카타마란의 로맨틱은 정점을 찍는다. 근사한 코스요리가 곁들여진 로맨틱 디너의 시간에는 테이블 위에 놓인 촛불이 조용히 흔들리고, 높이 솟은 야자수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면, 지금 마주한 나의 연인과의 이 순간이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기도한다.

  싸일런스투어 윤병주 소장은 “이곳은 허니문과 가족여행객들이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카타마란 리조트는 한국시장의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고객의 취향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자웅 기자 cjw@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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