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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09.19 18:39

‘북극항로’ 시대... 심규언 동해시장, ‘동해항’ 거점 항만 육성 모색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동해 더리더)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북극해시대를 대비해 동해항을 북극항로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거점 항만으로 육성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해 해빙이 가속화되며 자연환경의 변화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북극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항로 개발에 대한 관심이 구체화 및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북극항로의 최단거리에 놓여있는 강원도 동해안은 수도권에서 극동아시아와 중국 동북3성, 일본 중북부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대북방 무역의 전초기지로 동해항은 동북아 지중해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 성장동력에 중심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동해항을 북극 항로시대를 개척하는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자 강원발전연구원이 공동주최 하고 이철규 국회의원실에서 후원하는 오는 20일 국회에서 ‘북극해시대 준비와 동해안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심규언 시장은 “최근 정부를 비롯해 일부 지자체 에서는 북극경제를 선도해 나갈 북극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이른 바 꿈의 뱃길’인 북극해 항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동해안 지역의 역할을 모색해보고 동해항을 북극항로 시대를 개척하는 거점항만으로 선점하는 등 동해안이 북극항로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학계에 관심을 표명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포럼에서는 극지연구소 남승일 박사와 이방용박사의 ‘북극해 해양 지질 연구 현황’과 ‘우리나라의 북극 동토층 연구현황과 미래’를 시작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석환 교수와 강원발전연구원 김진기박사로부터 각각‘북극해시대-기회와 도전 요인 및 한국의 대응’, ‘북극해 연구탐사 허브 : 동해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기조강연 후에는 강원대학교 정대교 교수를 좌장으로 강원발전연구원 김재진 연구위원, 극지연구소 김효선 박사 등 관계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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