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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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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1 16:25

화순군 “상수도 행정 선진화, 지속적으로 이룬다”

지방상수도 확충 위해 국비 284억원 확보

전남 화순군청(사진= 화순군청 제공). 염승용 기자

  (화순 더리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북면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과 ‘화순읍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환경부로부터 오는 2017년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284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취수원 부족과 수질오염으로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북면, 이서면 주민들의 식수난 해결과 화순읍 정수장의 고품질 상수도 정수 시스템 도입을 위해 ‘북면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과 ‘화순읍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에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북면, 이서면 지역의 지방상수도 시설을 신설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25억원(국비1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로 L=67km, 배수지 1개소, 가압장 5곳을 설치해 1,547가구 2,878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지방상수도 공급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화순읍 정수장은 화순읍, 능주면, 한천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 시설물로서 노후된 기계식 정수처리방식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80억원(국비 1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도정수처리시설 5,000㎥/일을 설치하는 등 수질문제 발생 여지를 사전에 차단, 선진화된 고품질 정수시스템을 도입한다.

  군은 적기 사업 추진을 위해 급수구역 확대와 고도정수 도입을 반영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을 지난해 11월 환경부에 승인 요청해 지난 7월 14일 최종 승인을 얻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전라남도에 국비 신청 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전라남도, 환경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상수도 확충사업비 등을 확보함으로써 주민들의 식수난 해결과 보건위생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양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과 ‘동복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에 대해서도 2017년 사업비로 각각 14억원과 16억원의 국비를 각각 확보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등 춘양면, 이양면, 청풍면, 동복면 지역의 급수구역 확대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화순군 상수도 보급률이 88%에서 98%로 향상돼 늘어나는 급수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상수도 행정 선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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