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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6.09.26 15:09

윤장현 광주시장 “협력할 수 있는 부분 찾아 적극 지원”

몽골 교육.의료 봉사단체 방문해 관계자 격려

윤장현(왼쪽에서 두 번째)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4일 오전 몽골에서 살레시오 수녀회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몽골 현지에서 봉사하며 인간 존엄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교육, 의료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몽골을 공식 방문한 윤 시장은 이 기간 동안 살레시오 수녀회 관계자들과 아가페병원 박관태 원장을 만나 현지 활동에 대해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시장은 24일 오전 살레시오 수녀회 관계자들, 25일 오전에는 박관태 원장을 잇따라 만났다.

  윤 시장은 “광주다움으로 몽골의 아프고 어려운 곳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하게 손 내미는 여러분을 마음 깊이 존경한다”면서 “광주시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간차원의 선행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윤 시장은 “인권과 평화의 광주정신 또한 이들의 뜻과 맥을 같이하는 만큼 행정이 책임있는 자세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살레시오 수녀회는 현재 몽골 빈민지역인 오르비트에서 ‘노밍요스 초등학교’와 ‘고이혼도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노밍요스 초등학교는 현재 1~3학년까지 42명의 어린이들이 공부하고 있고 고이혼도 유치원에는 3~5세의 어린이 120명이 생활하고 있다.

  수녀회는 이곳에서 미래 세대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현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조선대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아가페병원은 박관태 원장이 설립한 병원으로 박 원장은 2013년 봉사를 위해 국내 대학 교수직을 내려놓고 산부인과 의사인 부인과 함께 몽골로 향했다.

  아가페병원은 호스피스, 투석 전문병원으로 몽골인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열려있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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