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10.13 17:23
  • 수정 2016.10.13 17:24

‘포스파워 삼척화력’ 건설 탄력.. 삼척시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포스파워 법인 출범식(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답보 상태에 있던 ‘포스파워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하 삼척화력)’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13일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발전소 건설로 인한 해변침식 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포스파워가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증대하고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삼척화력’ 건설에 협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포스파워는 그동안 발전소 연료 운송을 위한 맹방해변 방파제 건설로 예측되는 해안침식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5년 10월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포스파워는 대안으로 맹방해변에 부두.방파제 축조 없이 타 항만시설을 이용한 연료운송을 제안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또한, 포스파워는 환경문제와 관련해 향후 상세설계 시 이를 보완해 세계 최고수준의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포스파워가 중앙정부로부터 인허가를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나아가 주민들의 우려사항에 대해 포스파워와 공동으로 적극적인 이해를 시켜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삼척화력 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해 현 사업부지에서 발전소를 건설하되 타 항만시설을 활용한 연료탄 조달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약 체결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편 포스파워는 삼척시 적노동 일대에 오는 2021년 12월말까지 4조원 규모의 2,100MW급 화력발전소를 건립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