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더리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대표적 관광지 ‘화순 팔경(八景)’을 선정하고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서는 등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화순을 대표하는 8경엔 ▲천하 제일경 화순적벽 ▲천불천탑의 미스터리 운주사 ▲백아산 하늘다리 ▲고인돌 유적지 ▲수만리 철쭉공원 ▲이서 규봉암 ▲연둔리 숲정이 ▲세량지 등이 뽑혔다.
이 중 광주시민의 식수원인 동복호에 걸쳐있는 화순적벽은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으나 지난 2014년 10월 30여년 만에 개방한 이래 1년 6개월 만에 5만여명이 방문하면서 전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대표적 관광지 ‘화순 8경’을 군청 홈페이지와 버스 투어 홈페이지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홍보물 제작에 8경의 배경 사진 등을 적극 활용, 인지도를 높이는 등 화순 관광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육성키로 했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을 대표하는 아름답고 가치 있는 관광명소 8곳을 발굴했다”며 “화순 8경 홍보를 통한 우리군 대표 관광지의 이미지를 높이고 앞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