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016 신입직원 공개 채용’ 접수 결과 전체 경쟁률 27.5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공채 규모는 100명으로 전국에서 2,750여명이 지원해 지난해 보다 지원자가 늘었으나 채용규모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낮은 경쟁률을 나타났다.
특히,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설립 취지를 살리고자 총 선발인원 100명 가운데 50%인 50명을 폐광지역 출신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별 구분으로는 폐광지역 경쟁률은 13.9대 1을 기록했으며 폐광지역 외 경쟁률은 41대 1을 기록해 폐광지역 외 출신들이 채용 경쟁에 있어 다소 불리할 전망이다.
전형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12명을 채용하는 사무행정직에 1,105명이 지원해 92.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60명을 뽑는 딜러 직군에는 807명이 응시해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으로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시자들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업기초능력 시험과 외국어 시험으로 진행되는 필기전형을 거쳐, 1, 2차 면접을 통과하면 신체검사 후 오는 12월 중 최종선발 된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해 연말 49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도 100명의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하기로 해 신입직원 채용시기와 규모를 정례화하기 시작했으며, 자연감소, 정년연장 등을 고려한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매년 100여명의 신입직원을 추가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