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더리더)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이 소규모급수시설을 통한 수돗물 공급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199개소 소규모급수시설을 3,250가구 7,7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
군은 최근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31가구 80여명의 주민이 사용하고 있는 5개 시설이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일부 항목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에 대한 사용을 금지토록 하고 지난 18일부터 집집마다 생수를 보급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확장 보급으로 소규모수도시설이 점차 감소하고 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산간지역 주민들은 소규모급수시설에 의존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소규모급수시설 설치 시 지역적 특성을 검토 반영해 사전에 수질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기 수질검사를 철저하게 실시해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