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가을여행 1번지로 떠오른 아리랑의 고장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지역 내 다양한 가을 축제로 관광객들을 초대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정선 가을여행에 선봉에 있는 것은 민둥산 억새꽃.

  군은 이번 주말인 22일과 23일은 은빛 억새꽃이 활짝 핀 장관을 감상하기 위해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이해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화암면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담은 특별한 정선’이라는 부제로 그림바위 미술마을 아트&골드 페스티벌이 같은 기간 개최되며 과거 활기찬 금광마을의 상징성을 되살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22일 정선아리랑시장에서는 전국 로드바이크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2016 아라리요 전국 바이크 랠리 대회’가 개최되며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정선아리랑과 함께 청정자연의 산과 계곡에 물든 아름다운 오색단풍을 감상하며 4개코스로 구성된 90Km구간을 달리며 로드바이크 마니아 700여명이 정선아리랑과 함께 즐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이외에도 한반도 모양의 지형을 감싸 않은 듯한 동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해발 583m의 절벽 끝에서 하늘 위를 걷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병방치 스카이워크와 짚 와이어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 정선은 삶과 문화, 레저와 관광이 공존하며 생동감이 넘치는 곳으로 정선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친절과 미소로 맛, 멋, 흥,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군민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