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더리더)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지난 22일 오후 1시 광주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제7회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은 김성환 구청장, 박대현 동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축하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세 쌍의 다문화 가족이 소중한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합동결혼식의 진행비용 및 혼수물품, 신혼여행 경비는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세종요양병원, 한국전통문화관, 아시아혼례문화연구소, 보성주단, T&T시계백화점, LG전자 학동점, J&H웨딩컨설팅, 미립스냅, 그린아트 등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 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아름다운 결혼식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7회째를 맞이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32쌍의 부부의 결혼식을 올리며 다문화가족의 사회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