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도림천 생태하천을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유지하고 주민을 위한 맑은 공원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2009년 복원공사로 다시 태어난 도림천 생태하천은 사시사철 물이 흐르면서 메기, 잉어, 천둥오리, 왜가리가 서식하고 있다.
관악구 미림여고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자전거도로, 산책로를 연결해 안양천을 거쳐 한강까지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주민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관악구는 주민의 편의와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11월 신림동 공영주차장 앞 도림천 둔치에 크로스컨트리 등 운동기구 5종과 그늘막(파고라) 1동을 추가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도림천을 더욱 맑고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환경미화원, 직원 등 200여명이 11월부터 매월 1회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 관악구는 지난 9월 기습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도림천에 서울시에서 받은 재난기금을 긴급 투입해 호안 조경석, 산책로, 진입계단 등 시설물을 보수하고 퇴적 토사, 호박돌 등을 준설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도림천을 아끼고 관심을 보여주는데 감사한다”며 “도림천이 구민과 함께할 수 있는 관악구의 자랑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