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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11.24 19:08

‘압구정지구 재건축사업’.. 강남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주민의견 청취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자료사진).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달 14일부터 서울시에서 열람 공고한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관련, 지역 주민들의 집단민원 제기와 주민설명회 개최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구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구는 2014년부터 착수한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의 변경용역은 강남구와 서울시가 용역비용을 50%씩 부담해 매칭사업으로 추진하던 사업으로 당시는 주민소통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아카데미(2회), 입주자간담회(4회), 주민소통협의회(6회), 주민 설문조사 등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며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가 강남구와 사전협의도 없이 주민들의 의견청취도 하지 않은 채 갑자기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고 지난달에는 열람공고를 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구단위계획 전환으로 예상되는 재건축 사업 지연에 따라 발생할 불이익을 우려해 극심한 반발을 보여 구는 적극적으로 서울시와 협의해 설명회 개최를 추진하게 됐다.

  설명회에는 압구정아파트지구 내 토지 등 소유자만 참석할 수 있고 약 1,000명의 소유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구단위계획 전환에 대한 설명은 서울시 공동주택과장과 강남구 도시환경국장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설명자료의 주요내용은 ▲지구단위계획 전환의 추진 배경 ▲지구단위계획의 세부내용 ▲향후 일정 ▲이에 따른 재건축사업 추진절차와 공공지원 제도 등이며 이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의견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송진영 주택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압구정아파트지구 재건축사업 중단과 사업기간의 장기 지연을 우려하는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정비계획이 수립돼 압구정지구 재건축사업이 조기에 착수되고 한강과 도심이 조화된 개발로 압구정 한강복합 랜드마크가 조성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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