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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12.01 16:06

‘상습 정체’ 해소.. 국내 최초 터미널식 ‘잠실광역환승센터’ 개통

1일 개통식을 가진 ‘잠실광역환승센터’ 외부 전경(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 송파구 주변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국내 최초 지하에 터미널 개념의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완공함에 따라 1일 개통식을 개최하고 오는 3일부터 버스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잠실역 지역은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77개 버스노선이 운행하는 대중교통 요충지.

  시에 따르면 ‘잠실광역환승센터’는 지하에서 버스의 회차가 가능한 터미널 개념의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시설로 송파구 주변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주변도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4년 6월에 착공해 2년 6개월 만에 완공했다.

1일 개통식을 가진 ‘잠실광역환승센터’ 내부 전경(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운영규모는 버스 31대가 주.정차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총 연장 371m(송파대로 하부 311m, 잠실길 60m), 총 연면적 19,797㎡으로 축구장 2.7배 크기로 구축됐다.

  또한, 잠실역 2호선, 8호선 게이트와 지하1층에서 수평으로 연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잠실광역환승센터에는 버스 이용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버스정차면과 승강장 사이에 스크린도어, 에어커튼 등을 설치하여 매연 및 이산화탄소 등의 승강장 유입을 차단했다.

1일 개통식을 가진 ‘잠실광역환승센터’ 내부 전경(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아울러 잠실지하광장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로 들어가는 입구에 종합안내스크린을 설치하여 환승센터 내 운행되는 모든 버스의 운행정보와 도착시간정보를 이용자에게 통합 제공하고 환승센터 내에도 승강장 별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설치했다.

  시는 광역버스 17개 노선의 잠실광역환승센터 이전으로 평일 평균 승하차 포함 약 2만 5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3일 성남.수원.광주 방향 6개 노선을 이전 운행하고 2017년 1월 초 구리.남양주 방향 11개 노선도 추가 이전할 계획이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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