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12.01 17:09

‘태백산’ 자연 품으로, 고지대 방치쓰레기 헬기 이용해 수거

태백산(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고지대 방치된 적치쓰레기 수거, 태백산을 자연 품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 태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김진광)이 고지대에 적치돼 있는 쓰레기 10t 가량을 수거했다고 1일 밝혔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부터 3일 동안 헬기를 동원해 무분별하게 방치됐던 적치 쓰레기를 헬기를 이용해 수거했다.

  특히, 태백산은 민족의 영산이라는 상징으로 수많은 무속행위가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라 발생되는 쓰레기가 적절히 수거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쓰레기 중 30여년 정도 방치된 라면봉지도 발견됐다.

  태백산국립공원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과 합동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환경캠페인을 실시해 국립공원 내 쓰레기 무단 투기금지를 정착시키고 쾌적하고 안전한 태백산국립공원 만들기에 탐방객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제원 태백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해 자기쓰레기 되가져가기, 배낭무게줄이기 캠페인 등을 통해 탐방객의 인식을 제고하여 태백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산은 지난 1989년 강원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올해 8월 22일 국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