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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경하 기자
  • 사회
  • 입력 2016.12.02 17:42

남경필 경기지사 “AI사태, 장기화 대비 종합대책 마련”

남경필(왼쪽)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10시 경기도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도내 10개 축산 주요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AI관련 긴급 현안 영상회의’에 참석해 대책을 논하고 있다(사진= 경기도청 제공). 임경하 기자

  (수원 더리더) “AI사태, 장기화 대비 종합대책 마련”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10시 경기도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도내 10개 축산 주요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AI관련 긴급 현안 영상회의’에 참석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방역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남 지사는 긴급 영상회의에서 “AI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장기화에 대비해 방역현장 투입인력의 방한과 안전, 피로 문제 해결 대책이 필요하다. 다음 주 초에 종합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과 인력 등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축산산림국 동물방역위생과를 중심으로 자치행정과와 공무원 노조, 시.군 방역현장 요원 등의 의견을 모아 종합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키로 했다.

  또한, 남 지사는 방역강화를 위한 방역방제기 구입도 지시했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1일 안성지역 통제소를 방문한 결과 안성천이 너무 넓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방역방제기에 대한 시군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시.군에 10대 정도의 방제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장비구입을 건의했다.

  남 지사는 즉석에서 예비비 12억원을 투입해 방제기 10대를 투입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10개 시군 부단체장을 일일이 연결해 폐사와 방역현황, 현장통제소의 어려움 등을 확인하고 “방역현장 통제가 중요하다. 사람이나 차량으로 인해 AI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통제해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임경하 기자 l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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