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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12.02 17:47

안희정 지사 “충남 9대 제안, 국가 의제화에 더 집중”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12월 행복한 직원만남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홍성 더리더) “충남 9대 제안, 국가 의제화에 더 집중”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12월 행복한 직원만남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안희정 지사는 현재 시국에 빗대어 “평범한 이웃과 시민이 자신의 문제의식을 일상적으로 말하고 자신의 일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지사로서 제 역할은 그런 의지를 갖고 있는 모든 공직자들에게 연대보증을 서는 것”이라고 역설하며 “우리사회는 각자 선한 마음과 문제의식은 뚜렷하지만 자기가 속한 조직에 가면 너무 작아지고 발언력이 아예 없다. 그것이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다가 광장에 수백만 명이 모여 한 번씩 역사를 전환시켜내는 패턴만으로는 좋은 나라가 되지 못한다. 각자의 문제의식이 자기 업무에서 소신 있게 실천될 수 있게 응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지사는 중국 구이저우 성 방문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시민사회와 지방정부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외교, 안보, 통상 등에서 국가 간 마찰과 갈등이 있다 할지라도 시민과 주민,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를 통해 서로 영원히 못 볼 사이가 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자치단체와 지방정부의 교류가 가진 가장 큰 힘”이라며 “이번 구이저우 성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안 지사는 ‘충남도의 9대 제안’이 법제화 및 예산 반영이라는 결과물로 관철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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