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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7.01.13 12:58

박겸수 구청장 “미래 인재 육성 지속 지원”

강북구, 엄홍길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성료

  (서울 더리더) “자신 꿈 향해 전진하는 미래 인재 육성 지속 지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지난 10일과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태백산을 등정하며 지난 1년간 제5기 활동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들의 멘토로는 세계 최초로 희말라야 8,000m급 16좌를 등반한 세계적 산악가 엄홍길 대장이 이들을 이끌었다.

  캠프 첫날인 10일 오전 서울 강북구를 떠나 점심 무렵 강원도 태백에 도착한 후 오후 1시쯤 태백산 등정길에 나섰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바람도 심해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돌았지만 엄홍길 대장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며 이끌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기어이 오후 3시 무렵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 올랐다.

  이날 원정대원들은 유일사에서 천제단, 당골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8.5km 구간을 산행하며 그간 길러왔던 협동심과 도전정신, 호연지기를 확인했다.

  이틑날에는 태백시의 ‘안전체험’ 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을 찾아 산불, 지진, 설해, 풍수해, 대테러 등 각종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안전의식을 다졌다.

  박겸수 구청장은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1년간 함께 산을 오르며 첨엔 힘들어 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이 추운 겨울 태백산도 거뜬히 오른다. 어린 시절 엄대장과의 이 소중한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영어단어나 수학공식 하나 외우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는 청소년들이 학교수업이 없는 토요일을 활용,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산을 오르면서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배우는 강북구만의 교육 특화 프로그램이다. 봄․가을 매월 둘째 토요일 산행을 하고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캠프 프로그램도 갖는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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