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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여행
  • 입력 2017.01.14 17:36
  • 수정 2017.01.14 18:13

태백산눈축제, 주말 첫 날 9만여명 몰려 ‘인산인해’

14일 제24회 태백산눈축제 주무대 중 하나인 황지연못을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제24회 태백산눈축제가 지난 13일 10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가운데 첫 주말인 14일 9만여명의 관광객을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의 복귀를 알렸다.

14일 제24회 태백산눈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로 태백역 대합실이 붐비고 있다. 이형진 기자

  올해 태백산눈축제는 기존과 달리 ‘태백에서 만나는 3색의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민족의 영산 태백산을 중심으로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그리고 안전체험 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에서 각각의 색깔을 갖고 준비됐다.

  특히, 황지연못과 365세이프타운에 조성한 축제장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리며 지역경제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

14일 제24회 태백산눈축제 주무대 중 하나인 황지연못을 찾은 관광객이 소원을 적은 눈사람을 전시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여기에는 황지연못 주변에서 열린 ‘태백 물닭갈비 시식회’, ‘눈사람 만들기’, ‘눈꽃소원달기’와 365세이프타운에 조성된 겨울 스포츠와 눈썰매장 등 각양각색의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단위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14일 제24회 태백산눈축제 주무대 중 하나인 365세이프타운을 찾은 어린이들이 겨울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이형진 기자

  또한,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대형 눈조각들은 전년보다 호평을 들으며 여전히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14일 제24회 태백산눈축제 주무대 중 하나인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조각을 보고 있다(사진= 태백시청 기운기 제공). 이형진 기자

  이에 대해 김재욱 태백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축제 개막 전 관광객 분산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황지연못과 365세이프타운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의 유입이 되면서 체류형 축제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태백에서 느끼는 겨울 매력에 흠뻑 느낄 수 있도록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제24회 태백산눈축제 주무대 중 하나인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사진= 태백시청 기운기 제공). 이형진 기자

  한편, 제24회 태백산눈축제는 오는 22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황지연못, 365세이프타운에서 열린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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