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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여행
  • 입력 2017.01.15 11:16

‘외국인 관광객’ 북적... 화천산천어 ‘글로벌 축제’ 면모 보여줘

지난 14일 에스코 로뜨보넨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시장이 산천어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2017화천산천어축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14일 저녁, 핀란드 산타가 산천어축제장을 찾아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핀란드 산타마을 ‘리얼 산타’를 비롯해 핀란드 대사와 로바이에미시 시장 등의 방문은 화천군과 로바니에미시가 지난해 7월 협약으로 올해 산천어축제 기간 중 리얼 산타 이벤트를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4일 축제장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산타클로스와 요정. 전경해 기자

  외국 인사들은 산천어축제 개막식은 물론 선등거리와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얼음낚시장,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 공원 등 주요 관광지도 방문한다. 외빈들은 화천에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의 메시지도 남겼다.

  아울러 개막 당일에는 사전 신청을 한 주한 미군 143명이 단체로 산천어축제장을 찾았다. 미2사단 장병 등 주한미군들은 축제장에서 유료티켓을 이용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등 축제 메인 프로그램을 즐겼다.

지난 14일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산타클로스를 만난 어린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개막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개막 첫날 829명, 15일에는 874명의 타이완과 태국, 중국,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여행사 단체관광객이 산천어축제를 찾아 겨울을 즐겼다. 자유여행가 130여명도 개막일부터 주말 동안 화천을 방문했다.

14일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식에서 최문순(왼쪽) 강원 화천군수, 산타클로스, 최진규(오른쪽) 강원 화천군의회 의장과 어린이들이 평화통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축제장 얼곰이성에 마련된 산타우체국에는 핀란드에서 온 산타와 요정이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축제장 퍼레이드를 시작하자 관광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산타의 등장을 환영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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