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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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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1.15 01:00

영월 김삿갓권역 농촌체험마을 ‘신바람’

▲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김삿갓권역인 예밀리를 중심으로 한 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의식이 높고 활발한 도농교류로 활기를 띠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영월 더리더】강원 영월군이 농촌의 희망을 불어 넣기 위한 다양한 농촌정책 사업이 신바람을 내며 활기를 띠고 있다.

  16일 영월군에 따르면 김삿갓권역인 예밀리를 중심으로 한 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이 가능성을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김삿갓 유적지를 중심으로 ‘김삿갓 열린박물관 마을’이라는 테마로 강원도 농촌 휴양·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먹거리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 재미있는 마을 만들기, 편안한 마을 만들기, 참여하는 마을 만들기의 4가지 추진 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축사 조성, 김삿갓 한우타운, 와인가공시설 등 소득기반시설과 산채 체험장, 모운갤러리 등 문화경관시설, 마을쉼터 조성, 출향인 공원조성 등이 오는 2013년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같은 다양한 사업 이외에 주민들이 직접 권역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역량강화 사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올 한해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동기화과정교육, 선진지 견학에 이어 권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개발 및 시설물 운영과 관련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삿갓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의식이 높고 도농교류가 그 어느 지역보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부가적인 농가 수입도 창출되고 있다.

  2009년 올 한해만 약 1만6000여명에 이르는 도시 관광객이 김삿갓권역을 방문해 옥수수 수확, 감자캐기, 농촌체험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원주지사 관계자는 “앞으로 김삿갓권역을 중심으로 영월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외 5개리로 구성된 김삿갓권역은 374가구 793명의 인구로 분포되어 있으며 50대 이상의 장년층과 노년층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김해경 기자 haek-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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