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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7.01.16 11:08
  • 수정 2017.01.16 12:45

태백 공직사회 ‘세대교체’ 눈길... 김연식號 대내외 입지 ‘탄탄’

김연식 강원 태백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 공직사회의 ‘5급 사무관’ 세대교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세대교체의 중심에는 민선 6기 출범 후, 사무관으로 승진한 일명 ‘김연식 키즈’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특징.

  이는 만성적인 인사적체로 대변되는 민선 5기인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비교한다면 그 차이는 명확하게 들어난다.

  민선 5기 4년 동안 사무관 승진자는 모두 12명. 이에 반해 민선 6기 2년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사무관 승진자는 총 20명에 달한다.

  비율로 따진다면 사무관 30자리 중 약 65%가 민선 6기 승진자로 채워진 것이다.

  특히, 이 중 ‘김연식 키즈’로 대표되는 승진자들은 현재 8개동 중 철암동을 제외한 7명이 각 동장으로 전면 배치돼 있다.

  이들 모두는 지난 2015년 1월 이후 승진한 사무관들로 승진 인사 때마다 공직사회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들이다.

  현재, 이들은 시민과 가장 밀접하게 ‘민선 6기 시정 성과’와 ‘시정방향’ 그리고 ‘민원해결’ 등 대시민 소통 창구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오는 6월 정기인사에서 단행될 사무관 승진자를 고려, 앞으로 마지막 남은 철암동까지 ‘김연식 키즈’로 꽉 채워질 전망이다.

  공직사회 세대교체는 행정 일선 이외에 집행부 핵심부서에도 ‘김연식 키즈’가 자리 잡으며 시장의 시정 철학 구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역정가에 정통한 관계자는 “천막시장실 등 민선 6기 김연식 시장의 소통행보가 민선 5기와 차별화를 두며 돋보이고 있다”며 “천막시장실의 성과는 현장 일선에서 뛰고 있는 각 동장의 역할이 큰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각 동장들이 속히 ‘김연식 키즈’로 불리는 인물들이다 보니 누구보다 시장의 시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 안정을 택한다면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동장들의 전보 인사는 크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공직자의 열정이 지역을 바꾼다’라는 철학을 강조하는 김연식 시장.

  큰 폭의 세대교체로 행정 전면에 배치된 젊은 공직자들이 민선 6기 후반기 어떤 역할을 할지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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