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더리더)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이 위축된 지역경기를 타개하고자 총 규모 554억원의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한다.
군에 따르면 박선규 군수 주재로 16일 개최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기발주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오는 2월말까지 발주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대규모 사업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 및 인허가절차를 진행해 왔고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은 이달 초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하는 등 조기발주에 만반의 대비를 해왔다.
특히 지역파급효과가 큰 소규모 공사.용역.물품구입은 2월까지 전액 발주할 예정이다.
대규모공사의 경우도 자금이 지역 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하도급대금 지급 및 관급공사 근로자 임금지급이 적기에 이루어지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방침이다.
고종학 군 기획혁신실장은 “매년 연단위로 계획.집행됐던 읍.면 주민숙원사업을 올해는 전액 조기발주하고 부족분은 추경 편성할 예정”이라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