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정선아리랑박물관(관장 진용선)이 20일 오전 ‘아리랑, 문학과 만나다’ 특별전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특별전 개관식에는 전정환 정선군수 및 진용선 아리랑박물관장,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 및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 기간 동안 아리랑박물관 아리랑카페에서는 아리랑 문학 강좌와 토크 콘서트, 문인들의 시낭송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용선 아리랑박물관관장은 “근현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아리랑은 민족 정체성, 저항과 항변, 애향과 향토서정 등 다양한 주제로 문학에 수용돼 외연을 넓혀왔다”며 “그동안 우리에게 감동을 준 아리랑을 문학을 통해 조명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는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아리랑박물관 특별전은 ‘아리랑, 문학과 만나다’ 주제로 정선 아리랑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4월말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총 4부로 구성됐으며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문학에서 수용한 아리랑을 보여주는 200여점의 아리랑 관련 자료를 대거 선보인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