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가 지난 20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도의회 2017년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동일 강원도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권혁열 부의장, 김성근 부의장, 최문순 도지사, 김영철 부교육감, 도의원 전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도민을 위한 생활자치실현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지난 한 해 어려웠던 많은 현안들을 해결하고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한다”며 “도의회는 낮은 곳에서부터 살펴 도민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앞장 설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강원도 만들기 위해 도의회가 중심에 서 있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의 인사말씀이 진행됐다.
권혁열 부의장은 “붉은 닭의 기운으로 밝고 청명하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나라가 어렵고 어지럽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통과 화합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부탁했다.
오세봉 운영위원장은 “의원총회가 열리는 오늘 서설이 내려 올 한해 도의회의 좋은 일이 예감됐다. 올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열망이 이루어 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장세국 기획행정위원장은 “온 나라가 어지러운 상태지만 대세를 거를 수 없다. 주어진 처지에서 성실히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유정선 사회문화위부위원장, 김용복 농수산위부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용복 위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농어업축산인들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길선 경제건설위원장은 “어느 해보다 무거운 한 해가 시작됐다. 강원도의 최대 현안 2018올림픽 성공개최에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남경문 교육위원장은 “지난해 누리과정 예산 타결은 시작일 뿐이다. 강원인재양성과 학력신장, 자유학기제 도입 등 깊은 논의가 필요한 한해”라며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의원총회는 지난해 의회운영을 결산하고 올해 주요 의정시책과 회기운영 기본계획을 논의하고 2018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붐 조성 및 강원도 생활자치 실천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제9대 후반기 강원도의회의 제1목표인 도민이 중심이 된 생활자치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통해 경제, 교육, 문화, 복지,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도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천해 민생중심, 현장중심의 의정실현에 강원도의회가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전경해 기자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