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KB국민은행과 함께 ‘구로 사랑 나눔 운동’을 추진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16일 “KB국민은행과 협약을 맺고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이용실적의 0.2%가 지역기부금으로 조성되고 카드 발급 1좌당 1만원의 기금이 추가되는 구로 사랑 나눔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로구는 지난 15일 현재 직원 1,132명, 주민 871명 등 총 2,003명의 카드 신청자를 접수받았다.
직원 1,132명은 구로구 전체 직원 1,269명의 89%에 해당한다.
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KB국민은행은 전국 모든 대중교통요금 10% 할인, 전국 학원 최대 5% 할인, SK주유소 리터당 100원 현금 할인, 핸드폰 요금 매월 1,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16일 협약식에서 이 자리에서 1차 기부금 2,000만원을 구로구에 기증했다.
구로구는 이 금액을 2010년 따뜻한 겨울 보내기 운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관내 기업과 주민을 대상으로 카드 신청자를 계속 접수한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