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부산,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8개 시.도지사가 오는 9일 여수시에 위치한 엠블호텔 여수에서 제13회 영호남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열고 영.호남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영.호남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지난 1998년 영호남의 지역갈등 해소와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설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영.호남 광역 교통체계를 개선해 경제교류 활성화와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광주시에서 제안한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을 비롯해 익산~여수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목포~부산 남해안철도 고속전철화 ▲목포~새만금 서해철도 건설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 등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 5건 등을 공동 결의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신산업이 국가발전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지원 근거 마련, 국내 유턴기업의 수도권 과밀화가 우려됨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전으로 재개정, 원전 중심의 전력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마련하자는데 뜻을 함께 할 예정이다.
윤장현 시장은 “지역 갈등의 벽을 넘어 상생협력은 이제 시대적 사명이자 책임이다”며 “이제는 연대.협력에 박차를 가해 영․호남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개발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 하는 등 공통 현안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일이 선택이 아닌 운명이다”고 강조하며 상생의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와 ‘2017 광주프린지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8개 시.도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