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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호 기자
  • 사회
  • 입력 2017.02.08 13:28

곡성군, ‘포켓몬’ 잡으러 섬진강기차마을로 오세요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사진=곡성군청 제공). 김영호 기자

  (곡성 더리더)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증강현실(AR)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가 한국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이 포켓몬고 성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게임 아이템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포켓스톱’이 구 곡성역, 음악분수, 장미의집 인근 등 7곳이나 있고 포켓몬을 이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체육관’도 2곳이나 있어 군단위에서 보기 드문 ‘포세권’이다.

  ‘포세권’은 포켓몬과 역세권을 조합한 신조어로 포켓스톱이 많은 지역을 뜻한다.

  특히,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희귀 포켓몬 중 하나인 ‘잠만보’가 발견되고 ‘이브이’가 대량 서식하고 있어 가장 강력한 포겟몬 중 하나인 ‘샤미드’로 진화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포켓스톱이 대도시 인구밀집 지역에 몰려 있어 게임으로 인한 차량 및 보행자 사고의 위험이 높지만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럽다는 것이 기차마을을 다녀간 유저들의 전언이다.

  한편,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1004 장미공원과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요술랜드, 음악분수, 놀이공원, 동물농장 등 옛 추억과 테마가 있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이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발표한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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