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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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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4 11:52

‘선후배 간 정 느낀다’.. 동대문구, 신학기 ‘교복 나눔장터’ 마련

지난해 열린 교복나눔장터를 찾은 유덕열(오른쪽) 서울 동대문구청장(사진= 동대문구청 제공).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중.고등학교 9개교 교복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참여 학교는 ▲대광중, 성일중, 숭인중, 전동중, 정화여중, 청량중 등 중학교 6곳 ▲동대부고, 청량고, 휘경공고 등 고등학교 3곳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주 각 학교를 방문해 교복 1,500여점을 수거하고 깨끗하게 세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재킷은 점당 3,000원, 그 외 바지, 스커트, 조끼, 셔츠, 블라우스 등은 점당 2,000원에 판매된다.

  판매 후 남은 교복은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전입생 및 재학생 판매용으로 반환한다. 이외에는 녹색장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수익금은 교복 물려주기 행사 활성화를 위해 참여 학교로 환원한다. 향후 교복 물려주기 세.수선비로 활용하거나 환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작년 교복 나눔 장터에 참여한 대광중, 숭인중, 정화여중, 휘경공고가 장터 수익금을 구장학금으로 기탁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구에서도 이번 교복 나눔 장터가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복 나눔 장터가 학생들에게는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선후배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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